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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s Health

언제 아기와 함께 수영장에 갈 수 있을까요? 첫 수영은 최소 6개월 후에 시작하세요

by 정보아빠 2024. 10. 8.

첫 수영은 최소 6개월 후에 시작하세요
아기 수영

 

따뜻한 날씨에 수영장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은 매우 즐거운 경험입니다. 하지만 아기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은 언제쯤 아기를 수영장에 데리고 가는 것이 안전한 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기의 첫 수영은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그리고 수영을 시작하기 전에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아기와 수영장 이용에 대한 안전 지침을 알아보겠습니다.



 

아기가 6개월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소아과 전문의들은 아기가 생후 6개월이 되었을 때부터 수영장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이는 주로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아기의 면역 체계가 아직 충분히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영장은 염소와 같은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수영장의 온도 또한 아기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물놀이 중 익사 위험도 있으며, 이러한 위험은 어린 아기일수록 더욱 큽니다. 특히, 1세에서 4세 사이의 아기들 사이에서 물놀이로 인한 사고는 부상과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아기가 6개월 이전에 수영장에 가는 것이 어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첫 번째로, 아기는 체온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찬물에 노출되면 금방 체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두 번째로, 아기가 아직 스스로 목을 지탱할 수 없는 경우, 물속에서 아기를 보호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더 나은 목 조절

아기들이 생후 6개월이 되었을 때쯤에는 목을 스스로 지탱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그때부터 수영을 시작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젖은 아기는 매우 미끄러울 수 있으며, 아기가 스스로 목을 가누지 못한다면 부모는 항상 한 손으로 아기의 머리를 지탱해야 합니다. 이는 수영장에서 특히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아기가 목 조절 능력을 갖추면 부모가 아기의 머리, 눈, 코를 물에서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더 수월해집니다.

 

전문가들은 “아기의 목 조절 능력이 물놀이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기가 목을 지탱할 수 있어야만 물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으며, 부모도 보다 수월하게 아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합니다. 또한 아기가 더 나은 목 조절 능력을 갖추었을 때라도, 물에서는 항상 주의해야 하며, 두 손을 모두 사용하여 아기를 보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체온 조절

아기들은 성인이나 더 큰 아이들에 비해 체온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는 물속에서 장시간 동안 머물 경우 아기의 체온이 쉽게 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성인에게는 쾌적하게 느껴지는 수온도 아기에게는 너무 차가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온이 78도일 때 성인들은 편안함을 느끼지만, 아기의 경우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며, 체온 저하로 인해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기가 생후 6개월이 넘은 이후에도 수영 시간을 30분 이내로 제한해야 하며, 아기가 과도하게 추워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수영 중 아기의 체온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는 차가워진 피부, 떨리는 이, 몸의 떨림, 재채기, 칭얼거림, 창백한 피부 또는 푸른 입술 등입니다. 이러한 신호가 나타나면 즉시 아기를 물 밖으로 데리고 나와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햇볕 노출

수영장을 방문할 때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사항은 햇볕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햇볕에 대한 보호가 더욱 중요합니다. 아기의 피부는 성인보다 훨씬 더 민감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가 수영을 즐기기 전, 반드시 그늘에서 시간을 보내게 하고, 적절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생후 6개월이 넘은 아기들에게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되, SPF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고, 자주 덧바르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는 완벽한 보호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가능하다면 아기가 수영을 즐길 때에도 그늘에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 장비

생후 6개월이 넘은 아기라도 수영장에서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합니다. 구명조끼는 반드시 해양경비대에서 인증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구명조끼가 아기에게 적절하게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크기와 무게에 맞지 않는 구명조끼는 오히려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구명조끼는 물에서 아기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장비 중 하나입니다. 구명조끼가 잘 맞고, 해양경비대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부모는 항상 아기와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물놀이용 날개, 튜브, 래프트 등은 구명조끼의 대체품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아기를 물속에서 눈여겨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염소 수영장과 소금물 수영장은 아기에게 안전한가요?

염소로 소독된 수영장과 소금물 수영장은 모두 적절히 관리된다면 아기에게 큰 위험을 주지 않습니다. 염소가 함유된 수영장의 경우, 염소 농도가 적정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아기에게 해가 되지 않지만, 염소가 너무 많을 경우 아기의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염소가 너무 적으면 수영장 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번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공공 수영장을 방문할 때는 염소 농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물 수영장은 상대적으로 염소 수영장보다 피부에 더 부드럽게 작용할 수 있지만, 소금물 수영장도 적절히 관리되어야만 안전합니다. 전문가들은 "가정용 수영장의 염소 수준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공공 수영장을 이용할 때도 수질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결론

아기에게 수영을 가르치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지만,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목 조절 능력이 발달하고, 체온 조절이 어느 정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수영장에 데려가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하지만 이때에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속에서 항상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수영은 훌륭한 운동이자 재미있는 활동이지만, 아기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충족한 후에야 시작해야 합니다.

언제 아기와 함께 수영장에 갈 수 있을까요? 첫 수영은 최소 6개월 후에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