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기가 태어나면 기쁨과 설렘이 넘치지만 동시에 걱정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아기의 안전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의 위험을 줄이는 것은 모든 부모에게 중요한 과제입니다.
SIDS란 무엇인가요?
SIDS는 건강해 보이던 생후 1년 미만의 아기가 갑작스럽고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수면 중 사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SIDS의 주요 위험 요인
- 호흡기 질환: 감기나 호흡기 질환이 있으면 수면 중 호흡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저체중 출생: 조산아나 다태아(쌍둥이 등)는 뇌 발달이 완전하지 않아 수면 중 호흡과 심박수 조절이 어렵습니다.
- 간접흡연: 부모나 보호자가 흡연할 경우, 아기의 호흡 문제가 증가합니다.
- 임신 중 위험 요소: 임신 중 약물, 알코올 남용, 흡연, 또는 적절한 산전 관리를 받지 못한 경우 SIDS 위험이 높아집니다.
SIDS 예방을 위한 7가지 방법
1. '등으로 재우기' 지침을 따르세요
생후 1년이 될 때까지 아기를 재울 때는 반드시 등을 대고 눕혀야 합니다.
- 이유: 아기를 등으로 눕히면 숨쉬기가 더 쉬워지고, SIDS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 아기가 혼자 뒤집을 수 있는 시점(보통 생후 6개월)부터는 스스로 옆으로 누워 자거나 엎드린 자세로 잘 수 있습니다.
- Tummy Time: 생후 약 한 달부터 깨어 있는 동안 매일 몇 분씩 아기를 엎드리게 하여 운동 발달과 평평한 머리 예방을 도와주세요.
2. 안전한 수면 공간과 정리된 침대를 제공하세요
- 단단한 수면 표면 사용: 아기의 침대는 안전 기준(CPSC)을 충족하는 침대, 요람, 이동식 침대 또는 놀이용 침대를 선택하세요.
- 침대에 물건 넣지 않기: 담요, 베개, 인형, 침대 범퍼 같은 물건은 모두 제거합니다.
- 수면복 사용: 추울 때는 헐렁한 담요 대신 착용 가능한 수면복(슬리프 색)을 입히세요.
3. 방을 함께 쓰되 침대는 따로 사용하세요
- 아기의 침대를 부모의 방에 배치하여 첫 6개월, 이상적으로는 생후 1년까지 방을 공유하세요.
- 하지만 아기를 부모와 같은 침대에서 재우지 마세요.
- 위험한 장소 피하기: 카시트, 유모차, 아기 의자, 소파나 팔걸이의자에서 아기가 잠들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4. 모유 수유하기
가능하다면 생후 6개월에서 1년까지 모유 수유를 권장합니다.
- 이점: 연구에 따르면 모유 수유는 SIDS 위험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 혼합 수유도 괜찮아요: 모유 수유가 어렵다면 분유를 보충해도 괜찮습니다.
5. 흡연과 알코올을 피하세요
- 임신 중과 출산 후 금연: 흡연은 아기의 SIDS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간접흡연 차단: 집에서 흡연을 하지 마세요.
- 알코올과 약물 남용도 출생 후 아기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6. 아기의 체온을 과도하게 높이지 마세요
- 아기를 따뜻하게 유지하되, 지나치게 덥게 하지 마세요.
- 체온 확인: 아기가 땀을 흘리거나 가슴이 뜨겁다면 너무 많이 입힌 것입니다.
7. 노리개젖꼭지 사용 권장
노리개젖꼭지는 SIDS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아기가 젖꼭지를 사용하지 않으려 하면 강요하지 않아도 됩니다.
- 수면 중 젖꼭지가 빠져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별한 경우: 조산아
조산아는 SIDS 위험이 3배 더 높으므로 위의 지침을 더욱 철저히 따라야 합니다.
결론: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중요
SIDS 위험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위의 권장 사항을 따르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모든 부모와 보호자는 첫 1년 동안 이 지침을 신중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